[비전2007-다국적 기업]소프트웨어-한국어도비시스템즈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이원진 www.adobe.com)는 지난해 매크로미디어와 성공적인 통합을 마치고 올해는 디자이너·개발자·출판·모바일·엔터프라이즈 등 모든 분야에서 향상된 도구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다. 또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해 고객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올해 어도비는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을 위한 플래시 기반의 기술을 통해 기존 그래픽, 웹 개발에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및 장치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전달할 것이다. 특히 웹 브라우저 실행환경에서 벗어나 크로스 멀티 플랫폼이 가능한 아폴로에 대한 비전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시하는 애크러뱃8 제품군을 비롯한 업무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구현 과정에서 유기적으로 통합된 작업 환경을 전달, 고객의 워크플로를 혁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엔터프라이즈 고객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어도비는 올해까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술 교육, 고객 밀착 지원 등을 통한 영업 역량을 강화한다.

 어도비는 올해 지식 근로자 영역에서는 애크러뱃8을, 엔터프라이즈·서버 제품 영역에서는 플렉스를 중심으로 한 집중적인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1월에 출시하는 어도비 애크러뱃8 제품군은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표준 전자 문서인 PDF를 사용해 플랫폼에 관계없이 동료나 고객, 파트너들과 안심하고 콘텐츠에 대한 서로 의견 교환이나 공동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플렉스2는 플래시 기반의 화려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솔루션이다. 최근 보다 화려하고 인터랙티브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는 트렌드에 맞추어 플렉스2를 통해 기업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원진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사장

 “어도비는 단지 기술의 다음 단계를 예측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왔습니다.”

 이원진 사장은 “올해 목표는 업무 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독보적인 위치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영역은 물론이고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분야에서도 어도비 제품을 기업 내 꼭 필요한 오피스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게 해 새로운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강자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 사장은 애크러뱃을 기존 PDF 문서 제작이나 일부 보안 기능 등에만 한정된 용도에서 벗어나 전체적인 업무 과정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필수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제품으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기술 교육, 고객 밀착지원 등을 통한 영업 역량을 강화하는 등 오피스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