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65나노 기술이 적용 디코더칩 출시

ST마이크로, 65나노 기술이 적용 디코더칩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대표 이영수)는 65나노 기술이 적용된 듀얼 HDTV 디코더칩(모델명 STi7200)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칩은 65나노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듀얼 HDTV 디코더 칩으로, 셋톱박스·DVR·DVD플레이어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초미세공정이 적용돼 전력소모량이 적고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출시하는 듀얼 HDTV 디코더 칩은 ‘듀얼 고속 이더넷 포트’를 채택해 집안 전체 네트워크 상의 고화질 컨텐츠를 효율적으로 분산한다. 듀얼 전송 스트림 프로세서로 2채널 시청과 동시에, 최대 4개 채널 녹화 또는 시청시간 이동 재생이 가능하다.

 이 칩은 고화질 위성 및 케이블 TV 표준 외에도 DVD와 블루레이 형식을 모두 지원한다. 또 H.264/AVC, MPEG-2 및 VC-1 디코딩 기능이 지원되므로 모든 HD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ST마이크로 측은 “첨단 셋톱박스 및 DVD 칩의 디코딩 기능을 높이면서 65나노 기술로 생산함으로써 칩의 원가를 줄이면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며 “모든 HD 표준을 지원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첨단 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를 설치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