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1300억원 매출 도전

 국내 최대 SW업체인 티맥스소프트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3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 국내 SW업체로는 처음으로 올해 매출 1억5000만달러 고지 달성에 도전한다.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는 15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4세대 컴퓨팅 글로벌 리더’를 올해 경영목표로 선언하고 지난해의 650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300억원(약1억5000만달러)을 매출 목표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내 SW 전문업체중 아직까지 1억달러(9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기업은 없었다.

 4세대 컴퓨팅은 오픈 환경 기반에서 대형 기간계 시스템들을 개발하는 최근 IT기술의 흐름에서 진일보해, 크게 4개의 프레임워크 체계로 단순화시킨 수평적 시스템 구조에서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를 실제 구현하는 차세대 컴퓨팅 환경이라고 회사측은 정의했다.

 티맥스소프트는 목표 매출 달성을 위해 영업조직을 공공·금융·전략·통신미디어 4개 본부로 개편하고 기간계 시스템 시장 선두,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점유율 확대, 글로벌 기업으로 체질 변화 등 전략과제로 삼았다.

 새해부터 본격화하는 해외 매출목표는 100억원으로 잡았다. 김병국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지난해 티맥스소프트는 기업용 토털 솔루션업체로 변신해 성공했다면 새해에는 4세대 컴퓨팅 기술 주도, DBMS시장 성공 같은 새로운 과제들에 도전한다”며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전 임직원이 글로벌기업 변화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를 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