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7-다국적 기업]퍼스널·디지털홈-한국오키시스템즈

[비전2007-다국적 기업]퍼스널·디지털홈-한국오키시스템즈

 한국오키시스템즈(대표 하야시 히로시 www.okiprintint.co.kr)에 올해는 프린터 시장의 리딩그룹으로 자리를 굳히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다. 2005년 4분기 본격적으로 한국 프린터 시장에 뛰어든 후 불과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컬러레이저 시장에서 HP, 후지제록스에 이어 3위(매출액 기준)로 급부상하는 등 현재까지 4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잉크젯을 포함한 전체 프린터 시장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5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브랜드 파워를 높이면서 판매망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전국적인 AS망 및 판매 대리점 망 구축과 폭 넓은 제품군 도입으로 컬러레이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또 온라인 사이트·서비스망 확립을 포함한 고객 로열티 향상의 시스템·프로세스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오키시스템즈는 경쟁사 동급 제품 중에 최고의 성능을 지닌 프린터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엔트리 레벨과 관련해서는 C3200n을 중심으로 보급형 시장에서 점차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는 상황이다. 상반기에는 경쟁사의 동급모델과 비교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을 가진 New C3000 시리즈를 출시, 보다 가까이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또 New C3000 시리즈와 다기능프린터(MFP) 및 흑백 신제품으로 SMB, SOHO의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국내 리딩 프린터 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지화 전략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오키는 한국 시장에서 경쟁 제품들과 같은 가격대에서 최고 성능을 지닌 컬러레이저 프린터를 시장에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혁신적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가장 잘 전달하기 위해 채널과의 효율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또 시장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출혈경쟁에서 벗어나 정당한 마케팅 경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공모전이나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실시, 기업인지도 및 선호도를 한층 높여 나갈 예정이다. 오키는 앞으로 진행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정보 획득 창구로 활용,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

 

◆인터뷰-하야시 히로시 한국오키시스템즈 사장

 “혁신적인 프린팅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가치 향상과 성공에 공헌할 것입니다.”

 하야시 히로시 한국오키시스템즈 사장은 프린팅 기술 중 빛의 세기와 세밀하고 정교한 색의 표현기술을 앞세워 고객감동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야시 사장은 “고장이 없는 완벽한 제품을 공급하는 데 역점을 두고 점진적으로 전국적인 AS망 및 판매 대리점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온라인 서비스망 확대를 포함한 고객 로열티를 높이는 시스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야시 사장은 한국시장에 대한 마케팅 전략에도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하야시 사장은 “C3200n을 중심으로 보급형 시장에서 점차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며 “2008년까지 한국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 점유율 20%, 순위 2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키는 가격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가진 프린터를 대거 시장에 출시, 오키 돌풍을 일으킬 계획이며, 특히 독자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발광 다이오트 엔진 기반의 제품 라인업을 크게 강화한다.

 하야시 사장은 “현재 오키시스템즈는 총판사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공인된 딜러 확대와 같은 실행 가능하고 효율적인 유통 전략에 주력하는 동시에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해 프린팅 솔루션 프로바이더와도 긴밀한 전략적 제휴를 맺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