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작년 매출 20% 성장

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 www.samsungtechwin.com)이 매출 2조868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공시를 통해 발표된 ‘2006년도 삼성테크윈의 경영실적’에 따르면 디지털카메라와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등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 성장한 2조86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147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12.6%성장률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1790억원으로 전년 884억원 대비 102.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도 1579억원으로 2005년에 비해 82.8% 성장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이중구 삼성테크윈 사장은 “작년 3분기 출시한 프리미엄급 디지털카메라인 ‘VLUU NV 시리즈’ 등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여 이익율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며 “또 작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주력 휴대폰 모델인 울트라 에디션에 300만화소 이상의 카메라폰 모듈의 공급을 개시하는 등 전반적으로 ‘광디지털시스템사업부’에서의 매출 상승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새해에도 미국 서킷시티 등 대형 유통망을 통한 디카 수출 확대와 중국·유럽 디카 시장서의 점유율 제고를 통해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