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6일 세계 최초로 8000m급 15좌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씨(48)를 기상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엄홍길씨는 88년 8000m급 에베레스트 등정에 처음 성공한 이후 2000년에는 여덟번째로 8000m 이상 14좌 등정에 성공했고 그 후 2004년에는 세계 최초로 15좌 등정을 성공했다.
이만기 기상청장은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자연에 두고 한길을 걸어오며 세계 최고의 산악인이 된 엄홍길씨가 기상예보의 과학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상청의 이미지와 잘 부합된다”며 홍보대사의 선정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