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홈비디오 직판사업 진출을 선언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 엔터원(대표 황성필)이 영상 미디어 전문 업체 케이디미디어와 DVD/VHS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디미디어는 영화 제작 투자사인 쇼박스, MK 픽쳐스, 롯데 등과 판권 계약을 맺고 이들 업체들의 영화 및 자체 판권 구입 영화를 DVD/VHS로 제작, 유통하는 기업이다. 엔터원은 이번 케이디미디어와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공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엔터원 관계자는 “케이디미디어는 국내 홈비디오 시장에서 20% 가량 점유율을 갖고 있는 회사로 이번 제휴를 통해 엔터원은 향후 안정적인 유통시장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엔터원이 개설하는 수도권 지역 대리점을 시작으로 유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