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우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가 18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LG 상남도서관’을 방문했다.
LG는 이날 강 차관보가 상남도서관에 마련된 시각장애인용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둘러보고 음성도서를 휴대폰이나 인터넷으로 직접 들어보는 등 장애우를 위한 디지털 도서관 서비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강 차관보는 서울맹학교와 연세대를 졸업한뒤 미국 유학길에 올라 피츠버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01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내 장애인 복지정책을 관장하는 차관보에 임명돼 화제를 모았다.
‘2007년 자랑스런 연세인상’을 수상하기 위해 방한한 그는 LG가 세계 처음 유비쿼터스 기술을 도입한 디지털도서관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장애인 복지정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을 얻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