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디지털 프린터·복합기]주요업체 전략-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www.samsung.com)는 올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중·고속 제품 라인업 확대를 꾀한다.

 이를 위해 솔루션 마케팅을 위한 조직을 강화하고 서비스제도를 개선하는 등 제품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에 필요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IT 브랜드 캠페인을 통한 인지도 제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중·고속 제품의 주요 유통 채널인 리셀러 채널을 위한 파트너십 활동을 강화하는 등 기업고객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올해 ‘3S’ 경영기조로 차별화 경영을 펼친다. 시장의 변화를 정확하게 살피고(sensing), 빠르게 개발하여(speed), 고객 눈높이를 맞춘 솔루션을 제공(solution)하자는 마케팅 전략으로 요약된다. 소비자가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다.

 더불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고속 및 컬러 레이저 프린터 제품을 강화해 고객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히트 상품 창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최근 출시된 A4 디지털 복합기 ‘SCX-6345N’은 43장을 출력할 수 있고 양면인쇄도 분당 42장을 출력할 수 있는 본격적인 기업용 디지털복합기다. 이 제품은 기업시장 공략을 위한 삼성전자의 야심작으로, 새로운 유도발열 방식을 적용해 복사할 때 첫장 출력 속도가 5초(프린터의 경우 8초)로 더욱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

 또 A3 복사기에서나 볼 수 있었던 피니셔 등을 옵션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토너와 드럼 카트리지를 분리해 소모품 유지비용도 절감시켰다. 설치시간이 30분 이하로 일반 복합기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인 이 제품은 ‘스캔 투 이메일’과 오류 상태에서 프린터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잡 리스케줄링 기능’ ‘신분증 복사 기능’ 등 기업환경에 맞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박종우 DM총괄 사장은 “기업고객 눈높이에 맞춘 제품 공급을 위해 마케팅 조직을 강화하고 서비스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중·고속 제품 라인업 확대와 동시에 소비자가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