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대구 일부 지역이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됐다.
과학기술부(부총리겸 과기부 장관 김우식)는 부산과 대구 2개 지역을 과학연구단지로 지정하고, 지방과학연구단지 육성 차원에서 2011년까지 앞으로 5년간 각각 1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과학단지는 이번에 지정된 2곳 외에 이미 선정된 광주, 전북, 충북 오창, 강릉 등 모두 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 과학연구단지는 부산시 송정동 일원(녹산국가산업단지)에 총 210만9000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기관 유치 공간 확보와 우수기술 사업화를 위한 시설 구축 및 과학기술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대구 과학연구단지는 달서구 지방산업단지 내 100만7000평 규모로 지역대학과 연구소, 기업간 연계를 통한 공동 연구 및 중소기업을 위한 R&BD센터 건립 등이 추진된다.
과기부는 이들 과학연구단지의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해 향후 연구개발특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과기부는 오는 2010년까지 전국 각지에 총 10개의 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과기부 과학연구단지육성사업 지원현황
구분 광주 전북 오창 강릉 부산 대구
위치 북구 완주군 청원군 강릉시 강서구 달서구
입주기관 기업체 164개(삼성전자), 기업부설연 33개, 교육기관 2개 기업체 111개(현대차, 금강고려화학), 기업부설연 10개 기업체 110개(LG화학, 하이닉스), 기업부설연 12개 기업체 110개(SK메디팜, 대우물산), 출연연 KIST강릉분원 등 기업체 1133개(동화엔텍, 오리엔탈정공), 기업부설연 34개, 출연연 KISTI 분원 등 기업체 441개(희성전자), 기업부설연 105개, 출연연 대구경북과기원 등
지원기간(총예산) 2004∼2008년(120억원) 2004∼2009년(132억4000만원) 2005∼2010년(75억원) 2006∼2011년(141억원) 2007∼2011년(150억원) 2007∼2011년(150억원)
사업개요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건립 전북 R&D코어구축 u플랫폼센터 건립 및 장비구축 강릉 R&D혁신지원센터 건립 과기진흥교류센터 건립 중소기업공동 R&BD센터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