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전 메이커 하이얼이 PC를 한국 시장에 내놨다. 그것도 미니 노트북이다.
이번에 하이얼코리아(대표 이극로 www.haiernet.co.kr)가 출시한 12인치 서브 노트북(모델명 W15)은 인텔의 코어2 듀오 기반의 노트북이다. 1.83GHz의 CPU 클록과 80G의 HDD, 512M(667㎒) 기본 메모리 장착에 최대 2GB급의 대용량 메모리를 채택했다. 무게는 1.7㎏이다. 인텔의 그래픽 미디어 액셀러레이터 950을 적용했다. 투웨이 스테레오 스피커를 채용했다.
특히 1280x800의 해상도를 갖춘 고휘도·고광택 LCD가 사용자 주변의 강렬한 빛을 감쇄시켜 장시간 컴퓨터 사용 시 피로감을 덜어준다. 16 대 9의 와이드 화면으로 DVD 감상이나 게임에도 적합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표면적인 제원으로 봐서는 기존 제품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 89만8000원으로 값도 저렴하다. 문제는 AS다. 하이얼의 기존 가전 제품군이 싼 값에도 불구, 한국 시장서 뿌리를 못내리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하이얼코리아는 “서울 용산의 하이얼 직영 AS센터나 전국 80여 곳에 있는 하이얼 AS 지정점서 모든 AS가 가능하다”며 “특히 당일 서비스를 원할 경우 전국 40여개 PC전문 AS망인 ‘하이얼서비스센터’(콜센터 1588-6645)를 통해 빠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W15 제원표
프로세서 인텔 코어2 듀오Duo T5600(1.83㎓)
메인메모리 DDR2 512M(SDRAM PC667MHz)
디스플레이 △LCD: 12.1인치 △해상도: XGA(1280x800)
기록매체 DVD/CD-RW 콤보 드라이브(외장형)
하드디스크 80GB(S-ATA/5400rpm)
통신 △무선: 인텔 Pro/3945ABG(802.11 a/b/g) △LAN: 56Kbps 모뎀, 10/100Mbps 이더넷
기타 △배터리: 6 Cell리튬 이온 배터리·최대 6.5 시간 사용 △운영 체계: 없음 △무게: 1.7㎏
<자료: 하이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