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북미 지역에서 펼친 문화마케팅의 성과가 미국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국립디자인 박물관 ‘쿠퍼 휴잇 스미소니언(Cooper-Hewitt Smithsonian)’이 오는 7월말까지 개최하는 기획전시회‘디자인 라이프 나우(Design Life Now)’에 자사의 63인치 PDP모니터가 핵심 영상장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박물관측은 삼성의 PDP 모니터를 통해 픽사의 3D 애니메이션 등 건축, 그래픽 분야의 실험적인 디자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열린 MIT 존 마에다 교수의 ‘Reactive Books’를 전시에서는 삼성전자의 19인치 LCD 모니터가 활용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뉴욕 PS-1 미술관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 등의 전시회를 후원하는 한편, 뉴욕 재즈 앳 링컨 센터에서 iF디자인상을 수상한 19인치 모니터를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