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이 인도에서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1억달러씩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츠 그란리드 인도법인장은 인도산업연맹(CII)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통신 분야의 성장세에 따라 액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유럽형 이동통신(GSM) 시장이 100%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에릭슨은 지난해 인도 최대 통신사업자 BSNL의 4500만 회선 설치 프로젝트 최저 입찰자로 선정됐으나 미국의 모토로라가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송사에 휘말렸다. 그는 또 “인도에서 복수의 사업자와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3G) 시험 작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으나 사업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