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스씨피(대표 오정현)가 국내외 연구개발(R&D)·전략·재무·마케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해 화제다.
에스에스씨피는 전자재료사업부의 역량강화를 위해 김진 진략기획 담당 부사장, 김성윤 재무담당(CFO) 부사장, 조준식 전자재료사업부 연구소장, 프랭크다이젤 해외마케팅 총괄이사를 새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영입한 김진 부사장은 미국 워싱턴대와 버지니아대 경영학석사(MBA)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 금강오길비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 경영컨설팅·전략기획 전문가로 향후 신규사업과 마케팅전략 등을 주도하게 된다.
김성윤 부사장은 서울대 영문과 졸업 후 조흥은행에서 국제담당 부행장을 역임한 재무·국제 부문 전문가로 재무업무와 함께 글로벌 경영을 맡게 된다.
구정기 부사장은 서울대 섬유고분자공학과 박사과정을 졸업, 제일모직의 케미컬연구소장을 역임했고 LCD관련 핵심재료 개발과 신규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조준식 이사는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거쳐 제일모직 전자재료연구소와 일본계 전자소재 업체 JSR마이크로코리아에서 LCD 등 전자재료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프랭크다이젤 이사는 세계적인 화학업체 듀폰의 특수코팅 아시아 마케팅 총괄을 역임했으며 다국적기업 등 해외시장 개척을 담당한다.
새 인사 영입으로 CFO를 맡았던 여용동 부사장은 SSCP 미국법인 대표를 맡았고 구정기 전 연구소장은 전자재료사업부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차세대 전자재료 개발을 지휘한다.
에스에스씨피는 “해외와 국내를 아우르는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과 신규 성장동력인 전자재료사업부 강화를 위해 기존인력의 전진배치와 해당분야 전문인력 영입을 마쳤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에스에스씨피는 플라스틱과 각종 첨단소재용 코팅재 등에 주력했으나 지난해 전자재료사업부 신설, PDP 전극재료 개발을 필두로 전자재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고 최근 싱가포르투자청과 모건스탠리에셋매니지먼트, 캔버스캐피털 등 해외 투자자로부터 645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