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남본부(본부장 김영권)가 올해 60여억원을 투입해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에 나선다.
전남본부는 광주·전남지역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산간 오지와 농어촌 지역 등 800여곳에 초고속 인터넷시설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광주지역 5000여 가구에 댁내광가입자망(FTTH)을 구축해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최근 전남 장성군 입암산 기슭에 위치한 전남대 장성수련원에 100메가급 광인터넷 회선을 공급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저속 위성인터넷으로 불편을 겪었던 수련원을 이용하는 전남대학생과 교직원, 일반인 등 연간 2만여명이 고품질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김영권 본부장은 “올해는 고객 만족을 위한 통신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특히 지역민들의 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