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씨테크놀로지(대표 이성원)는 소형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용 패턴 재너레이터(Pattern Generator)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성원 사장은 “디스플레이 화면 검사에 필요한 화질을 공급해주는 장치인 패턴 재너레이터는 주로 대형 디스플레이용으로 개발됐으나 모바일 디스플레이시장을 겨냥한 소형 재너레이터가 범용 제품으로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내비게이터, DMB단말기 등의 수요에 맞춰 소형 재너레이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최대 WVGA(960×483)급 디스플레이 모듈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USB드라이브로 연결이 가능한 PC타입과 임베디드 타임 2가지 모델이 있다.
이엔씨테크놀러지는 현재 이 제품을 대만,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 수출키로 하고 공급협상을 진행중이며, 국내 시장 프로모션을 위해 파일럿 양산 제품 50대를 국내 연구기관과 대학에 무상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지난 99년 설립된 이엔씨테크놀러지는 디스플레이의 명암, 휘도 등을 평가하는 전광특성평가장치, 디스플레이 비주얼검사장치인 스마트비전 등을 디스플레이 업체에 공급, 지난해 매출 80억원을 올린 바 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