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이 RFID 태그에 사용되는 인레이(Inlay·사진) 소재사업에 진출한다. 인레이는 RFID의 마이크로칩 정보를 리더로 전송하는 극소형 안테나로 LS전선은 오는 4월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RFID 태그의 인레이 제품은 얇은 구리 또는 알루미늄 박막으로 밑그림을 그리는 에칭형과 전도성 잉크로 수지에 인쇄하는 인쇄형 두 종류로 나뉜다.
LS전선은 기존 동박사업에 따른 도금기술과 및 전도성 잉크관련 기술도 갖고 있어 두 종류의 RFID 인레이를 모두 생산할 계획이다. 인레이 시장은 초기 단계지만 연평균 100% 이상의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2년에는 국내시장 1000억원, 해외시장은 12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한편 LS전선은 국내 1위 RFID 제조업체인 LS산전을 비롯한 국내외 RFID 업체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