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내달 플로팅 디자인과 투명 보드를 갖춘 PC인 ‘바이오 타입 L(vaio-online.sony.co.kr·모델명 VGC-LA38L·사진)’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앙처리장치(CPU), 메인보드 등 모든 하드웨어를 스크린 뒷면의 투명 보드에 장착한 ‘보드(Board) PC’ 개념을 도입, 얇고 사용이 편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15.4인치 와이드 화면의 이 PC는 화면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을 주는 플로팅 디자인을 채용, 노트북PC의 느낌을 주면서도 일체형 데스크톱과 같은 안정감을 제공한다.
또 접이식 키보드, 터치패드, 무선랜을 탑재하고 있어 키보드를 접으면 모니터와 본체를 합친 두께가 약 14㎝라고 회사는 말했다.
뮤직 플레이어 소프트웨어인 ‘사운드플로우’를 탑재하고 스피커를 양쪽 전면에 갖춰 모니터를 끈 상태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격은 200만원.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