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신.개축하는 중국 광저우, 선전, 청두와 홍콩의 샹그릴라 호텔 객실에 LCD TV 2천300여대를 납품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칭다오, 몽고 등지의 샹그릴라 호텔에 대해서도 LCD TV를 납품하는 협의를 진행중이다.
삼성전자 중국총괄은 지난해 8월부터 샹그릴라 그룹의 고위 경영층과 관계를 구축하고 중국 생산법인 방문 등을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노력을 전개해 온 결과, 작년 10월부터 수주 계약이 체결되기 시작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샹그릴라 그룹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미래 호텔에 대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12월 디지털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객실, 회의실, 연회장 및 호텔 관리용 TV, IT제품 간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안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샹그릴라 호텔 그룹은 아시아 및 중동 시장에서 20여개 호텔을 운영중이며, 향후 글로벌 경영을 확대키로 하고 중국 20여개를 포함한 30여개 호텔의 신축과 개축을 추진하고 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