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 TV 전문업체인 우성넥스티어(대표 안철수, www.wsnx.co.kr)는 IPTV 방송사업자인 한국기독교인터넷TV방송국(대표 유재성)에 42인치 풀HD급 LCD TV 2만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우성넥스티어가 납품하는 초도 물량 2만대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63억원 규모에 이르며, 추후 초과분에 대해서는 수량과 가격을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우성넥스티어는 특히 이번 LCD TV 공급계약을 계기로 현재 추진중인 홈쇼핑·교육정보제공·광고·화상전화 등 고부가가치형 IPTV 개발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철수 사장은 “이번 공급 계약은 틈새시장인 IPTV분야에서 첫 실적인 만큼 중요한 사업기회가 될 것”이라며 “IPTV와 데이터방송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우성넥스티어는 현재 프랑스·독일·영국 등 유럽 15개국에서 평판 TV와 모니터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말에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법인인 우성홀딩스USA를 설립한 바 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