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대표 양덕준, www.reigncom.com)은 보고펀드(공동대표 변양호, 이재우)로부터 600억원 투자 유치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본 계약에 따르면 인수대금 최종납입일은 오는 2월 28일이고 신주권의 교부는 3월 14일이다. 또 신규로 발행되는 유상신주는 증권예탁원에 1년간 보호예수 되며 같은 기간에 양덕준 사장도 개인 지분을 팔지 않기로 했다.
레인콤은 이번 계약에 따라 제 3자 배정 형태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발행가 5790원, 할인율 6.61%)를 실시하고 전환사채 100억원(전환가액 주당 7300원)을 보고펀드를 대상으로 발행한다.
보고펀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실사 작업을 통해 레인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레인콤의 주주로서 재도약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펀드의 600억원 투자가 확정됨으로써 레인콤은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는 운영자금 및 신사업 추진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실현을 통해 향후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토대 구축은 물론 확고한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인콤 김혁균 공동대표는 “보고펀드 유상증자로 납입된 자금은 매출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신제품 R&D 투자 및 신 사업 자금으로 활용하여 흑자 기조의 탄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