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용품 홍보체험관 개장

정동근 센터장이 몸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특수 제작된 키보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동근 센터장이 몸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특수 제작된 키보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런 상품도 있었네!”

고령친화용품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고령친화용품 홍보체험관이 지난 30일 부산시 범일동에 국내 처음 문을 열었다. 180평 규모의 전시장에는 현재 국내외에서 생산되고 있는 300여종 1000여개의 상품이 10개 테마를 주제로 전시된다. 리모컨으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냉장고, 일반 키보드보다 5배 큰 특수형 키보드, 전동스쿠터 등 노인층을 겨냥한 아이디어 기기와 일반 생활편의 용품이 망라돼 있다.

정동근 고령친화용품산업화지원센터장은 “현재 일본에는 이 같은 전시체험관이 지자체별로 120여곳나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라며 “노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앞으로 고령친화용품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돼 IT를 접목한 관련 산업 육성과 지원을 목적으로 오픈한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