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입주업체인 포에프(대표 이문호 www.poef.co.kr)가 발광 다이오드(LED) 교통신호등 교체공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포에프는 지난해 12월에 실시된 광주와 전남 담양, 경기 광주, 강원 횡성 등 10여개 지자체로부터 1억2000여만원의 LED교통 신호등 교체 공사를 따내는 등 지난 한해 동안 총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실적으로는 광주시의 계수형 잔여시간 표시장치를 비롯해 전남 담양군과 경기도 광주시의 LED 교통신호등 설치공사 등이다. 특히 지난 2005년에는 광주시가 발주한 4억2000여만원의 LED 교통신호등 교체 공사를 수주하는 등 LED 교통신호등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처럼 포에프가 우수한 납품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LED 특성을 감안해 슬림형 함체와 유지보수의 편리성을 고려한 볼트 조임 방식의 제품을 자체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한국조명기술연구소의 성능시험에 합격하고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로 인증받기도 했다.
이문호 사장은 “자체 부설연구소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성능이 뛰어난 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생산에서부터 시공,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올해 LED 교통신호등 분야에서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국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