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u­BE 연구회 김재효 회장

[인터뷰]u­BE 연구회 김재효 회장

 “말하자면 유비쿼터스 아이디어 119라고 할까요? 모든 산업별로 전문가들이 모여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응용분야를 발굴하고 활성화해 나가기 위한 연구모임이라고 할 수 있지요.”

 u-BE(ubiquitious-Biz at EXCO)연구회의 회장인 김재효 EXCO 경영사업본부장(55)은 “아직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출발점에 서 있지만 향후 대구 경제를 위해 굵직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역량있는 전문가 그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u-BE연구회를 굳이 풀이하자면 대구전시컨벤션(EXCO)에서 유비쿼터스 비즈니스를 실현하자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유비쿼터스 기술과 시스템을 EXCO에서 전시하거나 시범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산업적인 가능성이 있는지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u-BE연구회는 현재 농업, 소방방재, 산업안전, 통신 등 각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일부는 현재 자기 분야에 유비쿼터스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곳도 있습니다.”

 김 본부장은 “각자가 준비 중인 프로젝트를 우선 개별적으로 EXCO를 통해 구현해보고 향후에는 이들을 한데 묶어 전체적인 전시회 형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령 전시회에 참가한 고객들의 상세 정보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면 최고로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전시회에 적절한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해야 한다”며 “이는 유비쿼터스를 응용한 전시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u-BE연구회는 외부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지 않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내고 참여하는 모임”이라며 “앞으로 지역 모든 산업분야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응용하고 활성화하는 리더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u-BE연구회는 30일 대구EXCO회의실에서 조성제 하이정보 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u산업안전’에 대한 주제발표를 듣고, 이어 연구회의 운영회칙과 향후 활동목표에 대해 협의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