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서버업체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대표 김근범 www.uniwide.co.kr)는 최근 글로벌 IT유통 전문회사 인그램마이크로(IngramMicro)사와 유럽지역 베어본 서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제품은 유니와이드가 자체 개발한 수출용 베어본 서버 ‘유니서버’로 AMD의 옵테론 듀얼코어 소켓 F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또 주기판 교체 없이 쿼드코어 CPU까지 지원할 수 있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유니서버는 이미 작년 11월 미국의 애브넷(Avnet)에 100만달러 규모가 공급되는 등 기술력을 검증받은 제품이다.
조한승 유니와이드 기획총괄 이사는 “이번 계약은 북미지역에 이어 유럽에 베어본 서버 수출의 거점을 마련한데 의의가 있다”며 “오는 3월 CEBIT에 참가해 유럽지역 마케팅을 강화, 올해 수출로만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그램마이크로는 연 매출 30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유통업체로, 작년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중 7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