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자흐스탄 초대형 복합단지 조성 IT사업에 진출했던 아이콜스가 이번엔 태국 시스템통합(SI) 시장에 진출했다.
IT서비스 업체 아이콜스(각자대표 이승훈·박권 www.icols.com)는 태국 유력 IT연구소인 실파콘대학 컴퓨터센터와 방콕에서 SI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1일 밝혔다.
태국 최고의 명문 왕립대학 실파콘대학의 컴퓨터센터는 태국 유일의 지리정보시스템(GIS) 연구소이자 SI 및 GIS 관련 공무원 교육기관이다. 또 현재 산림 벌목관리사업, 피해복구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태국 SI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실파콘대학은 아이콜스의 그룹웨어, 전사자원관리(ERP), 보안솔루션, 콜웨어(COLWare) 등 주요 SI 솔루션과 한국 내 협력사 솔루션에 대한 태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됐으며, 아이콜스는 현지 유력 파트너를 확보, 본격적인 동남아 일대 현지 SI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양사는 먼저 올 상반기 중에 현지 파트너사의 추진사업인 경찰청 관제시스템과 태국 북부지역의 산림 벌목 및 피해복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방정부 지방세 관리 프로젝트, 수자원 재해관리시스템, 기업 웹기반 사무관리 프로젝트 등 다양한 SI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승훈 아이콜스 사장은 “이번 제휴는 태국은 물론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 마련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현지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역량과 시장환경을 감안하면 올해 100억원 가량의 추가매출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