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실리카한국지사(대표 연명흠)는 기존 시뮬레이터(ISS, Instruction set simulator)보다 최대 80배가 빠른 고속 시뮬레이터 터보심(TurboXim)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터보심은 텐실리카의 구성가능한 프로세서인 엑스텐사나 다이아몬드 표준 프로세서의 명령 세트를 시뮬레이트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기능을 검증할 수 있다. 텐실리카는 특정 컴퓨터에서만 사용하도록 컴파일된 코드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표준 ISS보다 40∼80배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게 했다. 이 제품은 멀티플리케이션 DSP 커넬과 같은 반복이 많은 프로세서에서 초당 1억8000만번 이상의 사이클 피크 성능, 엑스텐사 같은 복잡한 코드에서 초당 5000만번의 일관된 시뮬레이션 사이클을 제공한다.
터보심은 구성가능한 프로세서 엑스텐사와 다이아몬드 표준 시리즈 프로세서에서 가능한 모든 기능을 매치시킬 수 있는 시스템C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시스템온칩(SoC) 설계 초기 과정에서 설계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텐실리카는 멀티 프로세서 SoC 설계를 코딩할 때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 기능도 개선했다. 멀티 프로세서 디버그 성능은 텐실리카의 통합 설계 환경 ‘엑스텐사 엑스플로러’로 통합돼 칩 설계자들이 시뮬레이션을 디버그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디버그 환경 모두에서 SoC 하드웨어 그 자체로 디버그 할 수 있다.
터보심은 시트 당 2000달러이며, 텐실리카의 XTSC 및 XTMP 모델 두 가지 모두를 실현하는 시스템 시뮬레이션 옵션도 시트당 2000달러다. 텐실리카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툴킷은 고성능 엑스텐사 C/C++ 컴파일러, 엑스텐사 명령어 셋트 시뮬레이터, 통합 설계 환경, 전체 유틸리티 셋트, 라이브러리가 포함돼 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