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관투자자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벌인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가 기관투자자별 신규 대량 주식보유현황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한 해 동안 5% 이상 지분을 취득한 상장사는 28개사로 주식 총액(이하 2006년말 평가액 기준)은 2조5655억원에 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테크윈(1944억원) △데이콤(799억원) △LS전선(747억원) 등 22개사의 주식 2조2778억원어치를,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나로텔레콤(1489억원) △다음커뮤니케이션(715억원) △서울반도체(378억원) 등 6개사 주식 2877억원어치를 각각 취득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5% 이상 보유주식 가치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산업은행(17조6642억원)이었으며 우리은행(4조809억원), 신한은행(2조827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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