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규모가 8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정책 및 금융당국이 올해 중소기업에 공급할 자금은 △신용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 41조3000억원 △은행권 대출(18개 국책 및 시중은행의 순증가규모 기준) 41조2000억원 △중소기업 정책자금 3조1000억원 등 총 85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공급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난해(90조1000억원)보다는 5%가량 줄어든 것이지만 2004년도의 15조원에 비해서는 확대기조가 유지돼, 축소 여파는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올해 중소기업 자금공급계획과 관련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장 및 신용보증기관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제1회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현재 중기청장은 “올해는 대내외 금융환경이 중소기업 자금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소가 많은만큼, 금융기관 및 중소기업 유관기관 등의 공동협력의지가 중요하다”며 중소기업 자금지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