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자사 직원들의 IT능력에 대해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ㅣ
중앙ICS가 300인 미만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IT역량진단’ 설문 보고서에 따르면 비제조업체(벤처기업이 다수) 직원들의 IT역량지수 평균은 4.1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조업체(생산시설 보유)의 경우 진단 평균 수치는 3.5로 더 낮은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자사 직원의 IT역량을 평균 5.6 이상일 것이라고 답해 현실과의 괴리감이 얼마나 큰지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중앙ICS는 IT역량진단에서 사전설문을 통해 직장인들의 IT환경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직무에 꼭 필요한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엑셀(41%)’과 ‘워드(35%)’, ‘파워포인트(28%)’ 순으로 꼽았다. 하지만 ‘엑셀’과 ‘워드’, ‘파워포인트’ 프로그램 활용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4%에 불과했다.
각 오피스 프로그램의 진단 결과 평균을 살펴 보면 오피스 프로그램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분명해진다. 엑셀 진단 평균 분포는 3.6∼4.3, 워드는 3.5∼4.1, 파워포인트 2.4∼3.5 선이다.
이러한 진단 평균에 대해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안중호 교수는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크게 문제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디지털 경쟁시대에 앞서가려면 기업은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데, 컴퓨터 및 오피스 활용능력을 끌어 올림으로써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T역량진단을 통해 오피스 프로그램에 대해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타인의 도움없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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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