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인 네오솔(대표 이철호 http://www.neosoltech.com)은 국내 벤처업계로서는 최초로 영국 디지털 텔레텍스트 인포메이션(Teletext Information) 표준인‘ MHEG5(version 1.06)’를 지원하는 영국 양방향 DTV 일체형 LCD TV 보드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네오솔이 개발한 MHEG5 지원 LCD TV 보드는 하나의 TV 방송 튜너로 아날로그와 디지털방송을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일체형 보드다.
영국 양방향 지상파 셋톱박스(MHEG5:Multimedia and Hypermedia information coding Expert Group 5)는 기본적으로 응답 경로를 이용하지 않는 향상된 텔레텍스트 시스템으로 TV 시청과 동시에 다양한 디지털 방송신호를 볼 수 있는 유럽형 디지털 TV 표준이다. 영국의 디지털 TV 방송신호에는 뉴스와 날씨·스포츠·생활 등 각종 정보가 함께 송신되는데, TV를 시청하면서 이 같은 정보를 보기 위해서는 MHEG5 표준을 지원하는 보드가 내장된 TV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최정건 이사는 “MHEG5의 최신 버전을 적용함으로써 영국 양방향 디지털 TV 시장에 진출하는 현지 및 국내 TV업계의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이 제품만으로 약 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