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세대 타임머신 TV 내놨다

LG전자, 3세대 타임머신 TV 내놨다

 LG전자가 올해 국내외 TV 시장을 겨냥한 전략모델인 ‘3세대 타임머신 TV’를 출시했다.

LG전자는 6일 △고화질(HD)방송 시청중 타채널 HD방송 녹화기능 △2개의 HD방송 동시 상영 △HD방송 저장용량 무제한 확대 등 기능성을 한층 향상시킨 3세대 타임머신 TV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3세대 타임머신TV는 2개의 수신기(튜너)를 장착해 1대의 TV로도 2대의 HDTV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 HD’ 기능이 최대 장점이다. 이 기능은 특정 방송채널을 보면서 다른 채널의 HD방송을 녹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 화면에 두 채널의 HD방송을 동시에 볼 수도 있다. 또 3세대 타임머신TV는 자체 내장한 160GB 하드디스크외에 ‘USB 2.0’을 지원, HD영상을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무한대로 저장할 수 있다.

이번 3세대 타임머신TV는 37·42·47인치 LCD TV와 50·60인치 PDP TV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LCD TV는 슬림 스피커를 채용한 콤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60인치 PDP TV에는 국내 처음 풀HD를 구현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뉴 XD엔진 △입체영상 강화회로(XCC) △아이큐(EyeQ) △3세대 클리어 필터 등 다양한 화질개선 기술도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뉴 XD엔진은 사람의 시각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하늘색·피부색 등을 최적의 색상으로 표현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한편, XCC 기술은 사실적인 입체감을 표현한다. 또 아이큐 기능은 주변의 밝기에 따라 최적의 영상값을 조절해준다.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장 박석원 부사장은 “올해를 타임머신 TV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국내외 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크게 강화해 총 2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