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프로듀서협회 7일 창립

 방송사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PD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국독립프로듀서협회’가 7일 창립한다.

 독립PD협회 창립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 최영기)는 방송사가 아닌 외주제작사에 속해 일하거나 프리랜서로 일하는 독립PD들을 회원으로 협회를 창립, 독립PD들의 실태 파악과 처우 개선 및 복지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협회는 지상파 방송사의 차별 관행을 시정하는 한편 취재윤리 강령 제정과 표준 계약서 작성, 저작권료 확보와 PD 재교육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의 50% 정도를 제작하면서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독립PD들의 창구가 될 것으로 창립총회준비위원회는 기대했다. 현재 2000명 정도의 독립PD들이 활동 중인 것으로 추산되며 310명이 독립프로듀서협회에 입회 신청을 한 상태다. 독립프로듀서 창립총회준비위원회는 작년 11월 독립PD 80여명이 ‘독립PD협회’ 발기인대회 후 구성됐으며 7일 여의도 보이스카웃 회관에서 창립 총회를 갖는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