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코리아(대표 박용진)는 최대 전력 소비량이 68W에 불과한 서버용 프로세서인 ‘옵테론 1218 HE(High Efficiency), 2218 HE, 8218 HE·사진’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력 소비량 및 냉각 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센터의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AMD는 옵테론 프로세서 1000시리즈에 세 개의 HE 프로세서 모델을 포함하게 됨으로써, 엔트리급 서버 고객들에게 기존 AMD 옵테론 1000시리즈 대비 절감된 전력소비량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제품은 모두 AMD의 ‘파워나우(PowerNow!)’ 기술을 적용해 클럭 스피드와 전압 상태를 다단계로 조정할 수 있어 시스템 레벨에서의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 동안에는 프로세서 전력 소비량을 최대 75%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된다.
AMD는 이 제품과 함께 클럭속도가 2.8㎓이면서 최대전력소비량이 95W인 고성능 모델도 출시했다.
박용진 사장은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이 에너지 예산 한도를 초과하지 않게 해주는 전력 관리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는 것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며 “시스템이 동작하지 않을 때 전력 소비량을 감소시켜주는 기술은 작업량의 변화가 극심한 데이터 센터 분야에 있어 필수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