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솔루션, 휴대 단말기로 PC원격 제어

 외부 근무가 많은 직장인들은 사무실이나 집의 PC에 담겨져 있는 서류나 연락처를 살펴봐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PC를 대신 작동해줄 사람이 없을 경우 발을 동동 굴리게 된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휴대단말기용 원격 제어 솔루션이 개발됐다.

 모바일솔루션업체인 마스터솔루션(대표 이상직)은 언제 어디서든지 PDA, PMP, 휴대폰 등 다양한 휴대단말기를 이용해 PC를 제어할 수 있는 휴대단말기용 원격제어 솔루션인 ‘유비마루’를 개발, 다음달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디렉토리와 파일의 구조와 리스트만 보여주는 기존 모바일 원격제어솔루션과 달리 PC의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풀브라우징 방식을 도입,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마스터솔루션은 현재까지 PDA와 PMP용 솔루션을 완료했으며 추가 개발을 통해 휴대폰용 솔루션을 하반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을 호스트PC와 클라이언트 휴대 단말기에 설치하면 PC의 MP3파일이나 프로그램, 기타 문서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휴대 단말기의 한계로 꼽히고 있는 저사양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상직 마스터솔루션 사장은 “장소의 제한이 있는 PC 대 PC 원격관리와 달리휴대 단말기로 PC를 원격제어할 수 있어 사실상 유비쿼터스 모바일컴퓨팅을 구현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