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뻔한 소비자의 실수를 똑똑한 가스레인지가 막아줘 화제다.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원석)는 최근 천안에 거주하는 이재철 고객이 린나이 가스레인지가 화재를 막아줬다며 자필로 쓴 감사 편지를 받았다.
편지의 내용은 이 씨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부인이 깜빡 잊고 가스레인지를 끄지 않아 집 안에 연기가 자욱했으나 다행히 화재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
냄비 온도가 너무 높게 올라가자 린나이 가스레인지가 자동으로 벨브를 잠가줬기 때문이다.
이 씨가 사용한 제품은 지난 1995년에 출시된 린나이 세이플 레인지로, 안전센서가 스스로 온도를 감지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었다.
김범석 린나이코리아 팀장은 “린나이는 이미 90년대부터 고객 안전을 위한 세이플 기술을 선보인데 이어 2005년에는 열이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가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주는 ‘하이컷’ 기능을 장착한 제품도 출시했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