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MS(Multimedia Broadcast Multicast Service)를 주목하라.’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3GSM 세계대회’에서 휴대폰으로 TV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방송 기술 (MBMS)’이 잇따라 선보였다.
퀄컴은 중국 화웨이와 손잡고 세계 처음으로 ‘3GPP’ 표준을 기반으로 한 MBMS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퀄컴과 화웨이는 UMTS/HSP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퀄컴 ‘MSM7200’ 칩세트를 탑재한 휴대폰을 통해 TV 프로그램을 시연해 보였다. 휴대폰 키보드를 이용해 TV채널을 선택하며 TV를 시청할 때 전화가 오면 TV프로그램이 잠시 정지했다가 통화가 끝나면 자동으로 복귀된다.
이번 MBMS 솔루션은 단일 주파수에 10여 개 TV채널을 탑재해 멀티미디어 광고, 무료와 유료 TV채널, 여러개 영상 정보의 동시 발송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스웨덴 에릭슨도 MBMS를 이용한 모바일TV를 시연했다. 에릭슨은 자체 차세대 휴대폰 시제품 ‘U365’을 이용해 모바일TV를 선 보였다. 에릭슨은 지난해 MBMS를 이용한 모바일TV 실험에 성공했으며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