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엑스텍(대표 김창호 http://www.ajinextek.com)이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필드버스인 프로피버스(Profibus-DP)방식을 채택한 고속 리모트 IO 모듈을 개발,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필드버스는 자동화시스템과 분산 필드 디바이스들 사이의 표준화된 디지털 통신방식으로 이를 활용할 경우 비용을 4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프로피버스 방식은 고속 데이터 전송에 주로 사용하는 필드버스로서 제조와 공정 및 자동화 분야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고속 리모트 IO 모듈은 통신속도가 최대 12Mbps로, 저속 통신에서 발생하는 스캔 및 시퀸스타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기본모델과 확장모델 등 2가지 타입으로 각각의 모델은 디지털 16 입력 및 출력 채널을 채택하고 있다.
리모트 디지털 입출력 기기들을 고속으로 쉽게 네트워크로 연결,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센서나 공압 밸브, 바코드 판독기, 액추에이터, 인버터, PC, PLC 등과 같은 광범위한 정보처리 디바이스들을 연결할 수 있다. 특히 반도체와 LCD 및 PDP, 물류시스템, 전자산업분야의 장비제어, 단위공정제어, 생산라인제어 등에 적용 가능하다.
아진엑스텍은 이번 고속 리모트 IO 모듈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양산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약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