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모니터에 비치는 여러 채널의 카메라 감시영상을 HD급 화질로 향상시키는 기술이 등장했다.
컴아트시스템(대표 설창훈 유동균)은 카메라 영상신호를 HD급 모니터에 손실없이 전송하는 ‘고해상도 디지털 화면분할기(HDS-400,1600)’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SD급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HD급(1280*1024) 모니터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채널의 카메라 영상을 동시에 볼 때도 원본 화질을 그대로 유지한다. 기존의 화면분할기는 SD급(640*480)화질로 맞춰져 있어 4채널의 카메라 영상을 동시에 띄우면 해상도가 4분의 1(320*240)로 감소하는 단점이 있었다.
회사측은 최근 보안시장에서 HD급의 고해상도 모니터로 CCTV망을 감시하는 사례가 확산되면서 HD급 화면분할기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제품은 한국도로공사의 궁내동 고속도로 상황실에도 공급되서 교통감시용 초대형 디스플레이의 화질을 HD급으로 개선한 바 있다.
유동균 사장은 “CCTV카메라 영상을 손실없이 모니터링을 하면 실시간 감시효과가 크게 높아진다”면서 “전국의 교통관제실, CCTV통제실의 감시시스템을 SD급에서 HD급 고화질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