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스테크놀로지, 내비게이션용 트라이톤 공급 시작

씨앤에스테크놀로지, 내비게이션용 트라이톤 공급 시작

 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 www.cnstec.com)는 내비게이션용 DMB 멀티미디어 칩 ‘트라이톤·사진’공급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트라이톤은 씨앤에스테크놀로지가 지상파DMB 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최근에는 휴대폰 뿐 아니라 내비게이션에서도 초당 60프레임을 지원하는 하이엔드 멀티미디어 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내비게이션용 버전으로도 선보였다.

 트라이톤은 초당 11만 화소(CIF) 60프레임의 처리속도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실시간 교통방송(TPEG) 서비스를 수신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이다. 또한 내비게이션에서 TPEG 서비스를 받으면서도 다른 채널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용으로도 적합하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최근 트라이톤을 본격적으로 양산, 일부 모듈·단말기 제조 업체들에 공급을 시작했다.

 또한,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이 제품에 이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저가형 트라이톤 출시도 앞두고 있어, 모듈 업체나 단말기 업체들은 기존 칩을 사용한 것에 비해 제조원가를 대폭 절감하면서도 멀티채널 등 다양한 기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서승모 사장은 “기존 DMB 단말기용 칩인 ‘넵튠’에 이어 신제품인 ‘트라이톤’으로 수요가 이전되는 과정에서 후발주자들의 추격으로 시장 점유율이 일시적으로 축소됐다”라며 “기능은 높이면서도 가격은 낮춘 트라이톤으로 부동의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