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첨단 부품·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복합소재기술원(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도는 최근 산자부 산하 산업연구원, 전북전략산업기획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부품·소재 타당성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탄소 섬유 원천소재 개발을 위한 한국복합소재기술원 설립 등 4개 분야 16개 단위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술원은 국책 연구소로 설립하며 재정 지원 등 안정적 기반구축이 가능하도록 의원입법 형태의 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 도는 이달 말까지 법률안 초안을 작성해 4월 의원 발의 및 본회의 보고를 거쳐 오는 9월 상임위 심사보고를 통해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기술원에서는 고강도·초경량·내마모 중심의 원천소재를 개발하고 융·복합 성형기술을 이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도 개발한다.
도는 기술원 설립과 별도로 첨단 부품·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기계·자동차 핵심부품과 연료전지 및 바이오연료 상용화와 기업 투자펀드 조성, 부품·소재 디지털 제조 등도 추진한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