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대표 유창호 www.fujifilm.co.kr)은 자사 인기 디지털카메라 모델인 ‘파인픽스 S6500fd·사진’가 최근 홈쇼핑 평일 시간 방송 매출로 디카 분야 최대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8일 저녁 시간대(9시 40분∼10시 40분) GS홈쇼핑에서 방송·판매된 결과, 주문량 1500대를 돌파했다. 통상 이 시간대의 IT 제품 판매량은 700대 정도라는 게 홈쇼핑 업계 측 설명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이 정도 매출성적이 나오려면 방송시간이 주말이거나, 10만∼20만원대 저가제품이어야 한다”며 “이번 매출은 40만원대의 하이엔드급을 평일 시간대에 올린 것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파인픽스 S5600fd는 인물 촬영에 최적화된 렌즈일체형 카메라다. 특히 얼굴인식기능인 ‘얼짱나비(face detection)’의 탑재로 사람의 얼굴을 최다 10명까지 0.05초 내에 인식하는 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작년 9월 출시 직후보다 현재가 더 매출량이 많은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게 후지 측 설명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