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훈 니트젠 사장이 제8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14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배영훈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뽑았다. 배 사장의 회장 취임으로 KISIA 설립 후 처음으로 바이오인식 업계에서 보안 업계를 대표하는 회장이 배출됐다.
지금까지 배영훈 사장은 협회의 바이오인식분과위원장으로서 바이오인식 종합인프라 구축 활동 등에서 바이오인식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배영훈 사장은 정보보호 초창기부터 정보보호 전문업체의 대표이사를 역임해 네트워크 정보보호와 정보보호 컨설팅 분야의 전문지식이 있다.또 각 솔루션의 애로사항의 해결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의 활성화와 각종 제도 개선에 필요한 내용을 전문가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터뷰-배영훈 신임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취약한 정보보호 산업과 기업의 체질 개선과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부족한 인식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14일 제8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으로 업계를 이끌게 된 배영훈 니트젠 사장은 신임 회장으로 관련 주무부처와 기관, 학계 등 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관들과의 대화 채널 마련을 위해 항상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배 회장은 서울대 공대 기계설계학과 출신으로 미국 와튼스쿨 경영대학원을 나와 현대엔지니어링과 삼성SDS, 넷시큐어테크놀로지 사장을 지냈으며 2004년부터 니트젠을 맡고 있는 기술과 경영을 두루 겸비한 전문경영인이다.
“정보보호는 이제는 몇 몇 제품 혹은 몇 몇 회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제품에 필수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배 회장은 정보보호 산업은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산업군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만큼 업계를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무게감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내의 취약한 정보보호 산업을 국가의 기반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KISIA의 위상을 높이는 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