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범아시아 상공회의소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 10위’에 선정되기도 한 한국계 벤처기업가 김종훈 벨연구소 사장은 ‘차세대 기술 진화 정의’라는 주제의 세션 발표를 통해 모토로라 등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김 소장은 ‘유비쿼터스 네트워킹’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최종적으로는 고객을 잇는‘라스트 1마일’에서 승부수가 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SK텔레콤의 최연소 임원인 CI 본부장 윤송이 상무(사진)가 13일 ‘문화 충돌’을 주제로 한 ‘3GSM2007’ 엔터테인먼트 세션의 연사로 참석,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를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모바일 개인화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온 윤 상무는 이통사와 콘텐츠 사업자들이 함께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콘텐츠 딜리버리 플랫폼을 강조했다. 윤 상무는 “3세대 서비스가 대중화기 되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이통사와 콘텐츠업체가 상호 발전하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표준화를 강화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9∼10개월 이상 개발 기간이 소요되는 기존 프로세스로는 웹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빠르게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영구 명예위원장이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시관을 전격 방문해 화제를 낳았다. 사마란치 명예위원장은 이날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해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으로부터 새로 공개된 카메라폰에 대한 설명을 듣고 30분간 환담을 나눴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림픽 스폰서로 공헌해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