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그래픽 프로세서 유닛 2종 출시

 ARM코리아(대표 김영섭)가 휴대폰 뿐만 아니라 PMP·내비게이션 등 3D 모바일 분야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3GSM 월드 콩그레스(3GSM World Congress)에서 모바일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GPU 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ARM Mali200™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및 기타 고성능 모바일 기기에 이용될 차세대 모바일 게임에 시각적으로 뛰어난 3D 그래픽을 제공한다. 부동 소수점 값을 이용해 다양한 명도 등급을 표현해 실제와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High Dynamic Range) 렌더링을 지원한다. 아주 낮은 전력 소모로 휴대폰, PDA, 내비게이션 등에서 강력한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

 ARM Mali55™ 프로세서는 저가의 휴대폰에도 최초로 풍부한 3D 그래픽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UI 및 게임용으로 고가의 VGA 시스템과 유사하게 QVGA 스크린을 변형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GPU 2종은 모두 메모리 대역폭을 최소화하고 배터리 수명을 유지하면서도 소형의 디스플레이에서 대형 HDTV 해상도까지 확장가능한 고유의 렌더링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다.

 ARM코리아 측은 “현재, 콘솔급의 3D 그래픽은 모바일 단말기를 강력한 게임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며 “Mali 프로세서를 ARM 포트폴리오에 통합함으로써 이제는 저가의 휴대폰에서 고성능 모바일 멀티미디어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말기를 위한 포괄적인 2D 및 3D그래픽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전자신문, jha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