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모델, 튀니지에 진출

대덕특구 모델, 튀니지에 진출

 대덕특구의 ‘사이언스파크’ 모델이 해외로 진출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는 22일 본부 2층 회의실에서 튀니지 고등교육과학기술부와 우리나라 혁신 클러스터의 조성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대덕특구본부는 이번 MOU 교환을 계기로 튀니지와 사이언스 파크 및 인큐베이터 개발 계획, 외국기업 유치, R&D의 상용화 현황 및 효율적인 경영 전반에 관한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또 오는 5월께는 대덕특구본부 전문가를 튀니지에 보내 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자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준석 국제협력팀장은 “튀니지 측이 자국 내 사이언스파크 운영 프로그램 구축 및 체계화를 위해 컨설팅을 요청해 왔다”며 “향후 아프리카권이나 아랍국 및 아시아국가 등 다른 개도국의 요청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대덕특구본부 박인철 이사장(왼쪽)이 리다 메다나니 튀니지 고등교육과기부 차관보와 MOU를 교한한 뒤 악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