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X인터넷업체 투비소프트(대표 김형곤, www.tobesoft.com)가 국내 글로벌기업 고객들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에 40여개의 준거사이트를 확보하며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25일 삼성전자·LG전자·하이닉스반도체 등의 해외법인과 현지공장에 X인터넷을 공급하며 미국, 중국, 유럽 등 20여개국에 40여개 사이트를 확보, 글로벌 SW업체로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
특히 투비소프트는 다음달에만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지난해 규모(21개)와 맞먹는 20여개의 해외 프로젝트를 동시 다발로 시작, 올해 시장 전망을 밝게 했다. 삼성전자 등 국내 글로벌 기업들이 해외법인과 현지공장의 시스템 연동을 서두르면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X인터넷으로 통합하는 작업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글로벌 기업을 대부분 고객으로 확보한 투비소프트는 이를 발판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
외국계 SW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진출할 때 자국 글로벌기업의 한국법인을 레퍼런스로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전형을 투비소프트가 해외 시장에서 그대로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국내 SW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투비소프트는 올해 이들 준거사이트를 기반으로 현지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공략, 해외 기업 고객을 100여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일본 증권업계 최초로 N증권사의 웹트레이딩시스템을 X인터넷 기반으로 구축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일본 시장의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세계 최대 SW 시장인 미국에도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형곤 사장은 “삼성전자 등 국내 글로벌기업을 준거사이트로 확보하면 미국 등 세계 어디에서도 SW 성능을 인정받는다”며 “이들 기업의 해외법인을 고객을 확보하면 해외에서 비즈니스하기가 한층 수월해진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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