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엘리베이터(대표 브래드 벅월터)가 기어리스 방식의 차세대 승강기를 중저속 시장에도 보급한다.
오티스는 25일 고속형 시장에만 출시하던 기어리스 승강기인 ‘아이리스(IRIS)’의 중저속형 (분당 60∼105m)모델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아이리스 원’이라고 명명된 이 제품은 영구자석을 채택한 기어리스 방식이어서 기어의 맞물림에 의한 소음과 진동이 없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실현했다. 또한 윤활유를 추가로 주유할 필요가 없어 유지비가 절감되고 폐유가 발생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회사측은 그동안 분당 120m 이상의 고속시장에만 기어리스 제품을 공급했는데 시장수요의 고급화에 따라서 전제품군에 기어리스 제품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오티스의 김길수 부장은 “아이리스 원을 중저속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정하고 올해 아파트, 오피스텔, 사업용 빌딩 등에 2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