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대표 이영수)는 65나노 공정을 적용한 멀티레벨셀(MLC)형 256Mb·512Mb·1Gb급 노어플래시메모리 제품군의 샘플 공급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개발한 65나노 제품군은 90나노 제품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호환이 완벽하게 이루어져, 기존 90나노 고객은 손쉽게 65나노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T마이크로는 이번 65나노 공정 도입으로 기존 90나노 공정에 비해 생산성을 약 40% 높일 수 있게 됐다. 65나노 제품군은 지난 2005년 ST마이크로와 인텔 간 계약에 의해 공동 개발한 것이어서, 인텔 노어플래시와도 호환성을 갖는다.
ST마이크로는 65나노 노어플래시를 샘플 출시기간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에 본격 공급할 계획으로,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256Mb는 10달러대·512Mb는 20달러대·1Gb급은 30달러대가 될 전망이다.
김정희기자@전자신문, jha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