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산업과 마찬 가지로 제약 산업에서도 중국은 떠오르는 큰 시장이다. 무엇보다 13억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구가 포진해 있는데다 다른 어떤 나라들보다 많은 노령 인구(8800만명 이상이 65세 이상)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제약 시장은 2010년까지 240억달러 규모로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 이은 글로벌 상위 5위의 제약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관점은 더욱 긍정적인 편이어서 다른 어떤 지역 국가들에 비해 시장 규모가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전망에 의해 글로벌 다국적 제약 기업들도 중국 시장을 뚫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으며, 현재 약 170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현지 제약 기업들과 조인트 벤처 형태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입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